
[PEDIEN] 고양시를 지나는 서해선 전동차가 4월 20일부터 전 구간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안전 문제로 지적된 전동차 10편성의 중간연결기 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서해선 일부 구간 감축 운행과 서행 운행이 종료된다.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혼잡과 이용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22일 발생한 서해선 전동차 운행 장애와 관련, 동일 차종 10편성의 중간연결기를 모두 교체했다. 교체된 중간연결기는 기존 국내 철도차량에 적용되어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다. 강도와 기능이 향상된 제품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형식승인과 철도기술연구원의 시험 등을 거쳐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국토부는 제품 설계와 제작, 철도용품 형식승인 등 행정절차를 병행하는 패스트 트랙 방식을 적용했다. 당초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던 교체 기간을 4개월 이내로 단축하여 4월 16일 전량 교체를 완료했다.
안전 확보를 위해 교체 기간 동안 동일 차종 열차에 안전요원을 동승시키고 객차 간 통로문 폐쇄, 일부 취약 구간 속도 제한 등 현장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자갈도상 구간으로 진동 영향이 큰 '일산~대곡' 구간은 운행 횟수를 하루 62회에서 14회로 감축해 운행했다.
이번 정상화로 '일산-대곡' 구간 운행 횟수는 하루 14회에서 62회로 회복된다. '대곡-초지' 구간 운행 시간은 58분에서 51분으로 약 7분 단축될 예정이다. 불규칙했던 배차 간격도 일정해져 출퇴근 시간대를 비롯한 열차 내 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서해선 전동차 연결기 전량 교체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동안 불편을 감내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받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철도차량 부품의 안전성과 성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차량 정비 및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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