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교육청이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2026년 기준 148개 기관과 학교가 참여하며, 4월 현재 도내 180여 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채용됐다. 특히 공립 특수학교 3곳에서는 약 70명의 전공과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직무 경험을 쌓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 고용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용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근무 경험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립을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손잡고 현장 중심 운영을 강화하여 교육과 일자리의 연결고리를 더욱 튼튼히 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상주 지역의 '카페 감나무'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주문 접수부터 음료 제조, 고객 응대까지 카페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실질적인 직무 능력을 키운다.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이용 덕분에 카페는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자리 모델로 자리 잡았다.
경북교육청 본청 내 ‘에듀카페’ 역시 주목할 만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근무하는 환경을 조성해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은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고, 조직 내 협업 문화도 자연스럽게 정착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졌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 기준 장애인 고용률 4.41%를 달성, 비공무원 대상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0원'으로 만들었다. 최근 3년간 납부한 고용부담금 약 2억 4천만 원을 환급받는 쾌거도 이뤘다.
예산 절감은 물론, 공공부문의 고용 책임을 실질적으로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불어 장애인예술단 ‘온울림’과 장애인미술단 ‘온그림’ 운영을 통해 문화 예술 분야 참여 기회도 넓히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지역사회 연계에 힘쓸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은 자립 기반 형성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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