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교육청이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지속가능발전 유아 생태전환교육과정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미시에 위치한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기후 위기와 환경 변화 시대에 유아기부터 생태 감수성을 길러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유아의 놀이와 생활을 중심으로 생태전환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원의 전문성과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공립유치원 205개 원, 사립유치원 143개 원, 어린이집 321개소, 특수학교 4개교 등 총 673개 기관을 생태전환교육 운영 지정 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해당 기관의 안정적인 운영과 현장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부산대학교 유아교육과 김은주 교수가 ‘생태전환교육과 미래형 영유아교육과정’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기후 위기와 지속가능발전의 관점에서 유아 생태전환교육의 필요성과 의미를 강조했다. 미래형 영유아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전환교육의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생태전환교육을 단순한 프로그램 추가가 아닌 교육의 본질 회복 과정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아가 놀이와 일상에서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경험하며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별도의 활동이 아닌 놀이와 일과 운영, 실내외 환경 구성, 교사-유아 상호작용, 가정 및 지역사회 연계 속에서 통합적으로 실천하는 방향을 안내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생태전환교육과정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유아와 교육공동체의 생태감수성을 높일 계획이다. 교실 안팎에서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 전달을 넘어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기르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아기는 이러한 가치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생태전환교육을 미래를 위한 필수 교육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생태전환교육의 방향과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고 유아의 놀이와 생활 속에서 생태적 감수성과 지속 가능한 삶의 태도를 자연스럽게 키워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