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흥국사 제석천·천룡도, 국가지정유산 ‘보물’ 지정 (여수시 제공)



[PEDIEN] 불교회화사적 가치 인정 여수시 보물 총 14건으로 늘어 여수 흥국사 소장 ‘제석천·천룡도’ 가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이 지난 6월 26일 이를 보물로 지정·고시했으며 지정 대상은 2폭이다.

이번 지정으로 여수시 관내 국가지정유산 보물은 총 14건으로 늘었다.

‘여수 흥국사 제석천·천룡도’는 조선 후기 사찰 주불전에 봉안된 불화로 제석천과 천룡을 각각 독립된 화폭에 표현한 작품이다.

이는 18세기 중·후반에 두 도상이 하나의 화면으로 통합되기 이전 형식을 보여주는 희소한 사례로 조선 후기 불교회화 분야에서 미술사적 의의가 크다.

이 불화는 1741년에 제작된 기년작으로 의겸 화풍을 계승한 수화승 긍척을 중심으로 여러 화승이 참여해 제작된 작품이다.

제작 연대가 분명하고 18세기 불교회화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높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 흥국사 제석천·천룡도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함께 학술조사 및 활용 방안을 확대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