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군청



[PEDIEN] 지역살리기 공추위가 주최하고 3.3기념사업회와 공동 주관하는 2026년 지역 아카데미가 7월 2일 오후 3시부터 공추위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4주간 공식 일정을 시작 한다.

지난해 우리는 주민운동 30주년을 맞아 ‘폐광지역’ 이라는 이름을 역사 속으로 떠나보내고 “석탄산업전환지역”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 이름에는 ‘석탄산업’ 이라는 지역의 역사와 ‘전환’ 이라는 미래 비전이 함께 담겨있다.

이 ‘전환’은 저탄소 경제로 그냥 방향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특정 지역이나 계층이 떠안게 되는 피해를 살피고 보듬는 “공정한 전환”을 의미한다.

우리 지역은 사실 이미 30년 전에 이른바 “에너지합리화”정책에 따라 전환이 시작된 곳이지만 그것은 “폐광”이라는 미래가 없는 조치에 불과 했으므로 전혀 공정한 전환이 아니었다.

3.3주민운동의 선구자들이 국가에 요구했던 것은 바로 지금 새롭게 부각된 “정의로운 전환”이다.

주민운동의 후예로서 이제 우리는 과거의 불의한 전환으로 인해 지역이 떠안고 있는 문제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공정하고 바람직한 전환의 과제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진단해 볼 때가 됐다.

석탄산업전환지역으로 새출발을 시작한 이후 처음 진행되는 이번 2026년 지역아카데미는 “전환의 모양”을 특별 주제로 해 복지, 인프라, 카지노, 교육 등의 여러 분야에서 시급히 고려해 볼만한 문제를 주민 여러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