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 내 유일하게 충북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6년 협약형 특성화 고등학교’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충북공고는 K-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지역 핵심 인재 양성 거점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 교육청, 기업, 학교가 힘을 합쳐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에 필요한 실무형 기술 인재를 길러내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전국 12개 지역 24개 연합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10개 지역 16개교를 최종 선정했으며, 충북에서는 충북공업고등학교가 ‘바이오메디컬’ 분야로 이름을 올렸다.
충북공고는 2026년 하반기 준비 기간을 거쳐 2027년부터 2032년 2월까지 5년간 K-바이오메디컬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75억 5천만 원 규모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충북공고는 ‘충북지역 바이오헬스·의료기기 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제약, 의료기기 등 K-바이오메디컬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졸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인 것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청주시, 충북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해 셀트리온제약 등 50개 기업, 충북대학교 등 5개 대학,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13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강력한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K-바이오메디컬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산업체 직무분석을 기반으로 한 학과 개편, 협약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후학습 프로그램 운영, 실습실 및 기자재 등 교육 인프라 확충, 지역 정주 지원 체계 마련 등이 포함된다.
특히 충북공고는 기존의 기계·전기 분야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춰 학교 체제를 전면 전환한다. 2027학년도부터는 메디컬기기과, 메디컬융복합과, 메디컬전기제어과, 바이오공정제어과 등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충북메디텍고등학교’로의 교명 변경도 검토 중이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클러스터와 지역 직업교육을 긴밀히 연계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 인재를 지역 내에서 직접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여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장우성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이번 선정은 충북의 미래 주력산업인 바이오헬스·의료기기 분야와 직업교육을 본격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충북공고가 K-바이오메디컬 분야 핵심 인재 양성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 청주시, 기업, 대학,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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