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경력단절여성·미취업청년 ‘환경강사’로 키운다 (강남구 제공)



[PEDIEN] 서울 강남구가 경력단절여성과 미취업청년을 전문 환경강사로 양성하는 ‘2026년 강남구 환경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지역 환경교육 인력을 확보하고, 고학력 여성의 전문성을 일자리로 연결하는 강남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한다.

모집 대상은 취업을 준비하는 경력단절여성과 미취업청년이며, 총 2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7월 3일부터 8월 26일까지 120시간 동안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이론 교육과 실습이 병행된다.

교육 내용은 환경교육 기초, 생태학, 자원순환, 기후위기 대응 방안 등 전문 지식 습득과 함께 수업 설계, 강의안 작성, 모의수업 시연 및 전문가 피드백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된다. 또한 협동조합의 이해와 마을 기반 환경교육 등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강남구는 지난 2023년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와의 협력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KL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어 올해도 5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2명을 교육해 93명이라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료생들은 66개 기관에서 아동, 청소년, 어르신 등 6268명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제공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이번 양성과정 수료생 역시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학교, 복지시설, 노인·장애인 기관 등에서 대상별 맞춤 환경 수업을 담당하게 된다.

단순한 교육 수료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일자리 연계를 목표로 한다. 강남구는 강사 활동 지원과 취업 연계뿐만 아니라, 교육생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창업 과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환경리더 양성과정은 경력단절여성과 청년의 전문성을 새로운 일자리로 연결하면서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까지 높이는 사업”이라며 “교육이 실제 강사활동과 취업,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강남형 녹색 일자리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이메일 또는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수강료는 강남구민 10만원, 타 지역 주민 15만원이며, 수료 시 5만원, 취업 시 5만원을 환급해 강남구민은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