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백산철쭉제 폐막.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봄의 끝자락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틀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소백산 일원과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등산객을 맞이하는 환영 행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힐링형 관광축제의 면모를 갖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소백산 철쭉 로드 트레킹'은 3개 코스로 운영되어 참가자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산행을 즐기며 소백산 능선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죽령옛길 걷기, 죽령장승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직업체험존이 큰 인기를 끌었다. 과학수사대, 동물병원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지역 농특산물과 그림을 교환하는 '만물미술트럭'은 참가자들에게 창의적인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철쭉 인생네컷, 패션타투, 키링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소백산국립공원 홍보부스, '가족 이야기 보관소' 등이 운영돼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 무대에서는 버블쇼, 벌룬아트쇼, 합창제, 솜사탕 퍼포먼스, 매직쇼, 청소년 댄스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연이어 펼쳐졌다. 버스킹 공연과 덴동어미 화전가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판매·홍보부스, 지역 상생마켓도 함께 운영되어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먹거리와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힐링쉼터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여유를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영주시는 이번 축제에서 개·폐막식 등 형식적인 의전 행사를 최소화하고 시민과 관광객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집중했다. 삼가·희방탐방지원센터와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간 셔틀버스 운영은 탐방객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천혜의 자연을 품은 소백산과 아름다운 영주에서 봄의 끝자락을 좋은 추억으로 가득 채웠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쭉제를 더욱 발전시켜 많은 사람들이 소백산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