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12세 남성 청소년 HPV 무료 예방접종 실시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가 6일부터 12세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남성 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는다는 평가다.

HPV 백신은 흔히 자궁경부암 예방으로 알려져 있으나, 남성에게도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내종양 등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이미 전 세계 147개국에서 접종 중이며, 그 효과성과 안전성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이다. 이들은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HPV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2015년생까지 지원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년 대상 연령을 순차적으로 넓혀 더 많은 청소년이 백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혀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