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양천구가 지역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 협력 통합돌봄 특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사업은 '양천형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공공 돌봄 서비스에 민간 복지기관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더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구는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돌봄 역량과 프로그램 혁신성을 인정받은 지역 어르신복지관 3곳을 협력기관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29일에는 해누리타운 회의실에서 이들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각 복지관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정서 지원, 사회 관계망 형성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목동어르신복지관은 '책이음: 인생을 쓰고 AI 로 그리다' 사업을 통해 릴레이 독서, 필사 나눔, AI 동화책 제작 등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양천어르신복지관은 거동이 불편한 재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과 건강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통합돌봄 연계 재가 생활유지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일대일 상담을 기반으로 개인별 생활 유지 계획을 수립하고, 인지·생활 안전·영양 분야의 맞춤형 예방 촉진 패키지를 제공한다. 특히 혹서기·혹한기 등 취약 시기에는 집중 관리를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서울어르신복지관은 독거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을 목표로 '사람중심 마을돌봄 사업'을 전개한다. 지역 내 돌봄 인력과 자원을 발굴하여 방문 돌봄과 소모임 활동을 지원하며, 이웃 돌보미와 함께하는 반찬 만들기, 외부 나들이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한다.
양천구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협력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기적인 사업 모니터링과 사례 관리를 통해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향후 사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평소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통합돌봄의 핵심 가치”라며, “이번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돌봄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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