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남구가 빠르게 변화하는 식당과 카페의 주문 방식에 발맞춰 어르신 대상 생활 디지털 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무인주문기 사용에 익숙해질 만하면 테이블오더와 QR 코드 주문 방식이 확산되면서 어르신들이 다시 한번 디지털 소외를 겪는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다.
이번 교육 확대는 지난해 제정된 '서울특별시 강남구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에 근거한다. 신규 편성된 ‘어르신 생활디지털 특화 교육’은 기존의 단순 사용법 설명에서 벗어나 실제 생활 현장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최신 주문 환경 변화를 적극 반영한다. 식당 테이블오더와 QR 코드 주문 방식을 직접 익힐 수 있도록 포함하며, 어르신들이 실제 매장에서 마주하는 화면과 절차를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기기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재 청담동, 대치동, 역삼동 등 관내 정보화교육장 10개소에서 10~15명 규모의 소규모 실습 방식으로 운영 중이며, 모든 교육장에는 키오스크 체험기기가 설치되어 있다.
키오스크 체험 및 관련 교육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5,375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2025년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0%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이제는 혼자서도 주문할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 “실제 매장에서 직접 해보니 훨씬 덜 두렵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남구는 이번 교육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주문, 결제뿐만 아니라 교통, 금융, 공공서비스 이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스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구민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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