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굴 주변 임도서 미기록 선태식물 2종 발견
만장굴 주변 임도서 미기록 선태식물 2종 발견
  • 한석훈
  • 승인 2020.07.20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월 국제학회지 ‘Journal of Asia-Pacific Biodiversity’게재
▲ 만장굴 주변 임도서 미기록 선태식물 2종 발견
[피디언]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주변 임도에서 한국에서 보고되지 않았던 2종의 선태식물이 발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만장굴 인근 임도에서 털밭둥근이끼와 돌밭둥근이끼를 발견하고 이를 국제학술지에 보고했다.

2종의 이끼는 지난해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의 일환으로 용암동굴 입구 주변 및 동굴 상부 지표의 식생분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종 동정 및 형태특성 분석 등을 거쳐 지난 6월 ‘Journal of Asia-Pacific Biodiversity’학회지 온라인에 보고하게 된 것이다.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 학술용역은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문화재청 지원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개년 간 총 1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학술조사에서는 2년에 걸쳐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동굴에 대한 진동 및 지하수 영향, 지표식생분포, 동굴 내 미생물 및 박쥐 등 총 5개 분야가 연구·조사된다.

털밭둥근이끼는 엽상체 선태식물로 임도 또는 밭 주변의 그늘지고 습한 흙 위에 생육한다.

투명한 복인편이 엽상체 가장자리까지 올라오고 포자의 크기가 100∼125um로 속내 다른 종보다 크다.

북아메리카, 유럽, 러시아, 일본 등 북반구에 넓게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제주도 만장굴 주변 임도에서 발견됐다.

돌밭둥근이끼는 엽상체 선태식물로 임도 또는 밭 주변의 그늘지고 습한 흙 위에 생육한다.

엽상체는 자주빛 연녹색으로 너비가 0.8∼1.5mm로 좁고 포자의 크기가 65∼85um로 속내 다른 종보다 작다.

북아메리카, 유럽, 러시아, 호주, 일본 등지에서 넓게 분포한다.

신창훈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장은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는 용암동굴 형성과정에서 형성된 함몰지형과 지하구조로 인해 독특한 식생군집을 지니는 특징이 있다”며 “향후 지속적 연구를 통해 세계자연유산에 걸맞은 자연자원 발굴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34길 7 5층
  • 대표전화 : 02-2252-0112
  • G20 : 02-2252-0133
  • 팩스 : 02-2252-0133
  • 이메일 : report@pedien.com
  • 회사명 : (주)피디언
  • 제호 : G20 / Pedien News
  • 등록번호 : 강남 라 00838 / 서울 아 03137
  • 발행일자: 2014년 5월 1일
  • 발행인 : 조윤정
  • 편집인 : 장영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영승
  • 피디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피디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report@pedie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