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술대전 수상작 공공수장고가 관리한다
제주미술대전 수상작 공공수장고가 관리한다
  • 장윤진
  • 승인 2020.07.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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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총·미협 보관중인 제주미술대전 대상 수상작 관리 공공수장고로 이관
▲ 제주미술대전 수상작 공공수장고가 관리한다
[피디언] 제주도립미술관은 명확한 보관 시설이 정해지지 않아 왔던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입상 대상 작품을 앞으로는 문화예술공공수장고가 일괄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술대전으로 매입된 대상수상작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와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이 나누어 관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장공간과 전문인력 부재로 관리에 대한 부담이 높았다.

이번 결정은 제주도립미술관이 예술단체의 애로사항 해소 건의와 관련부서의 관리 요청을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미술품 전문수장고와 인력을 갖춘 문화예술공공수장고가 지역미술사의 일부분인 미술대전 수상작들을 관리하면서 제주미술사 정립과 제주문화자산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관되는 작품은 제주미협이 주관한 제42회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종합대상을 수상한 김선일 씨의 ‘자화상’을 비롯한 대상작품 7점과 2011년 제주예총이 미술대전을 주관하면서 보관하고 있던 한국화 부문대상 신승훈 씨의 ‘향수’ 등 대상 수상작 16점이다.

이관에 앞서 6월 중순에 기관별 작품상태조사를 마쳤고 제주도립미술관이 미술품 상태에 따른 이관계획을 수립했다.

미술품 포장과 해포, 이동은 미술품운송 전문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이뤄졌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운영은 1989년부터 2015년까지 제주예총이 주관했고 2016년부터는 제주미협이 주관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기관별 미술품 이관은 6.22~6.26 사이에 진행됐다.

이관에 따른 인수인계 결과는 제주도립미술관이 이관단체와 관련기관으로 통보하기로 했다.

통보내용에는 인수 작품별 상태조사결과가 포함되는데 그 동안 전문적인 미술품 관리가 되지 않거니와 제주 특유의 온난 다습한 환경으로 작품상태가 좋지 못한 작품이 다수 있었다.

도립미술관은 이러한 작품에 대해 체계적인 미술품 보존처리과정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이관되는 미술품은 개별 작품관리카드와 고유관리번호를 부여해 관리하게 된다.

제주도는 일련의 미술품 이관 관리를 통해 한국현대미술사에서 지역 미술사적 가치를 부여하고 지역 문화유산을 유지하는 것이며 문화선진도시 위상에 걸맞는 공립미술관의 역할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다.

최정주 제주도립미술관장은“지역 미술대전 수상작들은 제주문화의 특성과 미술사적 가치를 고스란히 함축하고 있는 문화적 자산”이라며 “그동안 체계적이지 못했던 작품관리의 문제점을 해소해명실공히 지역 대표 작품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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