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2차 긴급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른 보건당국 대응 방안
WHO, 2차 긴급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른 보건당국 대응 방안
  • 육지연
  • 승인 2016.03.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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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진단기관 확대, 임상 연구 등 추가 조치 지속 예정
▲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 시 주의사항 (출처: 질병관리본부)

[피디언]지난 8일 개최된 WHO 제2차 긴급위원회 결과 지카바이러스 관련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정부는 현재 WHO의 권고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긴급위원회에서 현재까지 각국이 제출한 자료와 연구결과를 검토한 결과, 소두증 및 신경학적 장애의 발생과 지카바이러스의 연관성에 관한 근거가 증가하고 있어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유지하기로 하고, 질병발생 감시, 모기 관리대책, 정보 제공 및 소통의 강화와 함께, 질병 기초 연구 및 진단법·백신·치료제 등의 개발이 필요함을 각국에 대한 권고사항으로 제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현재까지 국내에 환자가 유입된 사례는 없으나, 발생국가가 동남아 등으로 확산되고 빈번한 인적교류로 해외에서 감염되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상존하여, 국내에서의 자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카바이러스 대책반을 구성하여 대응체계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한 이후, 전수 감시 체계를 갖추어 현재까지 검사 완료된 90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검사 기관 확대를 위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완료하고 현재 정도 관리가 진행 중이며, 3월 19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검사 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흰줄숲모기 방제 지침을 마련해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배포하고 매개모기 방제를 추진 중이며, 흰줄숲모기에 대한 동절기 조사 진행 중이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유입에 대비해 임상적 특성, 바이러스 분석, 소두증 등 신경학적 장애와의 연관성 등에 대한 임상연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신속 진단 키트 및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 지카 바이러스 관련 R&D 계획도 기획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아직 환자가 유입되지 않았으며 현재는 매개모기가 활동을 하는 시기가 아니어서 해외에서 환자가 유입되더라도 국내에서 자체 전파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임신부는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자제하고, 해외 여행 계획 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한 후 여행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귀국 후에는 2주이내에 의심증상 발생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국내 전파예방을 위해 헌혈 금지 및 성접촉 지침을 준수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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