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뇌 신경학적 회복과정 실마리 찾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뇌 신경학적 회복과정 실마리 찾아
  • 육지연
  • 승인 2016.09.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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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방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본 연구에서 사용된 뇌 영상 방법론 출처 : 미래창조과학부
[피디언]국내연구진이 대구 지하철 참사 생존자 대상 5년간의 추적 연구를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극복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편도체 중심 뇌내 네트워크의 종적 변화 양상을 규명했다을 미래창조과학부가 밝혔다.

이번 연구로, 특정 국소 뇌내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부터의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화여대 윤수정·류인균 교수팀은 고해상도 뇌영상기술을 이용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회복 과정에서, 편도체를 중심으로 한 뇌의 주요 부위 연결성(네트워크)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며, 특히 이러한 변화의 양상이 회복 정도나 속도와 연관돼 있다는 것을 관찰했다.

이 과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원 받았으며, 연구결과는 뇌 과학 및 정신의학 분야 권위 있는 학술지인 Neuropsychopharmacology(IF 6.399, JCR 분야 상위 4.2% 해당) 온라인판(8월 18일자)에 게재됐다.

본 연구에서는 첨단 뇌영상 획득 및 분석 방법인 확산텐서영상(Diffusion tensor imaging, DTI) 분석 방법을 활용해 PTSD 발병 및 유지의 핵심 구조물로 알려진 편도체와, 공포기억과 관련된 주요 회로(해마, 시상, 뇌섬엽, 안와전두피질)를 잇는 연결성의 정도가 PTSD 회복 과정에서 역동적이고 순차적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최초로 보고했다.

윤수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의 뇌가, 어떻게 충격으로부터 회복하고, 조화와 균형을 회복해 가는가와 관련된 관찰을 할 수 있었다. 특히 편도체와 안와전두피질, 편도체와 시상의 연결성이 강해질수록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증상이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다양한 뇌자극기법이나 신약 등을 통해 이러한 구조물 간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함으로써,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근본적인 원인 치료법 개발에 힘쓰고자 한다.” 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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