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회현동’ 회현연가 건축편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회현동’ 회현연가 건축편
  • 신예지
  • 승인 2018.06.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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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 발굴 작업
[피디언]‘역사란 무엇인가?’ 의 저자 E.H.카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한다. 하지만 어떤 대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역사를 대하고자 하는 미래의 후손을 위해 남겨놓은 E.H.카의 커다란 유산이 아닐까?

세기의 위대한 건축가들은 역사와 대화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유대인 박물관], 로번트 벤츄리의 [Franklin Court], 베르나르 츄미의 [뉴 아크로폴리스] 등이 있을 것이다.

회현연가 부지에 대한 가야 문화재 발굴 작업은 끝이 났지만, 옛 가야의 식량 생산지였던 해당 대지의 역사를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기획가는 해당 대지를 경작지로서 생산의 과정을 거쳤던 역사를 ‘재생산’이라는 주제로 재해석 했다.

김해지역 낙농가에서 활용되지 않는 원유를 ‘재생산’하여 새로운 미래로서의 부가가치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그 표현방법으로, 한국 전통의 지붕 형태를 재해석하여, 지붕 공간을 주변의 자연과 연계시켜 또 하나의 정원으로 ‘재생산’하여, 가야 문화의 정체성과 전통의 표현을 담아내고자 한 건축가의 뛰어난 감각을 엿볼 수가 있다.

높지 않은, 있는 듯 없는 듯 존재하는 이 디자인은 대부분의 수익을 지역으로 환원하고자 하는 사회적 경제의 겸손함과 닮았다.

그리고 수요 감소로 인해 소득이 줄어든 낙농인들을 위한 원유 활용,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수익의 사회 환원과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는 ‘재생산’의 과정을 담아낼, 새로운 가야의 생산지로서, 회현연가를 기대해본다.

회현연가는 김해시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사업으로 회현동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회현마을공동체 회현당 사회적협동조합’을 모델로 하고 있다.

부지는 봉황동 134-1번지, 건축규모는 지상1층 약 300평 규모의 신축건물이며, 2018년 하반기부터 실시설계 및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김해치즈연구소에서 생산한 치즈로 1차 품평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하반기에 2차 치즈 품평회와 회현연가 출자자 모집이 계획되어 있다.

회현연가는 가야왕도 김해를 찾는 모든 이를 위한 쉼터가 있고,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도 있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족과 함께 화합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를 활성화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화예술까지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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