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에서 서계봉제 옷 입고 염천교 장인 수제화 신어보세요
서울로에서 서계봉제 옷 입고 염천교 장인 수제화 신어보세요
  • 성장미
  • 승인 2017.10.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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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7일부터 서울로 목련마당에서 ‘서계 봉제 의류’ ‘염천교 수제화’ 판매
▲ ‘서울로, 입고, 신고, 걷다’ 포스터
[피디언] 서울시는 민·관·학 협력 관계망을 통해 서울역 일대 도심제조산업을 경쟁력있는 지역산업으로 만들고자 서계 봉제와 염천교 수제화 제작·판매 거점 공간을 서울로 목련마당에 마련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부터 진행돼 많은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서계 봉제·염천교 수제화 홍보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로 목련마당에서 4주 동안 열린다.

특히 지난 1차 행사는 ‘봉제·수제화 알리기’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이번 2차 프로젝트는 서계 봉제와 염천교 수제화의 마케팅 위주로 진행된다.

마케팅 위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서계동 봉제 업체의 열정이 합쳐짐으로써 서계동만의 의류 브랜드와 15벌의 여성복이 탄생됐다.

숙명여대는 의류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된 청년 디자이너들이 모여 서계동만의 의류 브랜드를 제작했으며 이와 함께 이번에 선보이는 의류 15벌을 직접 디자인했다.

숙명여대와 서계 봉제가 만나서 탄생된 ‘이음(eeum)’ 브랜드는 행사 오픈일인 오는 10월 17일에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음 브랜드와 함께 최초로 선보이는 의류 15벌은 숙명여대 학생들의 디자인을 받아 서계동 봉제 업체에서 제작된 것이며, 주요 판매 타겟은 30∼40대 여성이다.

서계 봉제 뿐 아니라 염천교 수제화 상우회와 상인들도 발벗고 나선다.

경력 40년이 훌쩍 넘은 염천교 수제화 장인들은 구두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2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구두가 만들어지는 제작 시연은 그동안 시민들이 잘 보지 못했던 모습이어서 지난 1차 홍보 행사에도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프로그램이었다.

시연에 이어 수제화 장인들이 직접 골라서 내놓은 등산화, 남성화, 여성화 약 30여 켤레가 판매된다.

서계 봉제 산업은 지난 1970년대부터 남대문 시장을 중심으로 명동 고급의류를 제작하는, 디자이너 중심의 기술력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했으며, 염천교 수제화 거리는 1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수제화 거리이자 최초의 수제화 거리로 ‘서울미래유산’으로도 선정됐다.

이러한 서계 봉제산업과 염천교 수제화 거리의 역사도 서울로 목련마당에서 마련된 행사장에서 함께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서울역 일대 도심제조산업(서계 봉제, 염천교 수제화)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산업을 알리기 위해 국민대학교 CK-2 사업단도 함께한다.

2015년부터 염천교 수제화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 국민대학교는 구두와 시민건강을 연결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 일환으로 오는 11월 4일부터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로 목련마당에서 Active Aging Sport Care Project인 <2017 서울로 바르게 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4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행사장에서는 자세 및 보행 분석/진단, 호흡측정/운동 처방, 바르게 걷기 운동법 등에 대해 시민 개개인별로 전문가 컨설팅이 이루어진다.

시민들 누구나 행사장을 방문하면 전문가의 건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시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잉글랜드 제화’의 윤정수 장인은 50년동안 수제화 제작에 종사했다. “많은 고민 끝에 이번 장인 시연에 참여했으며, 이런 행사를 계기로 염천교 수제화 거리가 활성화되고 염천교 제화가 건강을 지켜주는 신발, 편한 신발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로, 입고, 신고, 걷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서울로 목련마당에서 열리며, 장인 시연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17시부터 19시까지)에 마련된다.

15벌의 의류와 건강 수제화 30여 켤레는 주문 판매되며, 시민들은 준비된 의류를 피팅룸에서 입어보고 주문할 수 있다.

여성 의류와 수제화 뿐 아니라 에코백, 스카프, 건강 깔창 등 소소한 소품도 구매할 수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 대학들과 협력해 침체돼있는 서울역 일대 지역산업의 직접적인 판매를 촉진하고 새로운 판매 활로 개척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서계 봉제와 염천교 건강 수제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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