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공로 인정받아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민관 협력으로 장애인 중심 복지 실현, 제도 정착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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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남양주시, 장애인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수상 (남양주시 제공)



[PEDIEN] 남양주시가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5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장애인복지사업평가 포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7개 시·군만이 참여한 시범사업에서 이룬 성과다.

남양주시는 제도 시행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참여하여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기존의 획일적인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장애인 당사자가 필요에 따라 재화나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장애인의 선택권과 자기결정권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돕는 데 목적을 둔다. 남양주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욕구 중심 상담, 개별 지원 계획 설계, 전문 인력 역량 강화 등 운영 전반의 내실화를 꾀했다.

그 결과, 현장 중심의 유연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제도의 취지를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이용자의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과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또한 기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시와 복지관 담당자 3명도 장관 표창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26년 본사업 확대에 대비하여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 기관 교육을 확대하고 이용자 정보 제공 체계를 정비하여 제도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복지기관과 담당자들의 헌신 덕분에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 혁신을 선도하고 당사자가 만족도 높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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