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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남시의회 성해련 의원이 성남문화재단의 학생 문화예술 지원 예산 삭감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학생들의 문화 향유 기회 축소를 우려했다.
성 의원은 9일 열린 제307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심의 중 성남문화재단의 '성남미래교육' 예산이 절반으로 줄어든 점을 지적하며, 이는 학생들의 문화적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2025년 4억 원이 편성되었던 '성남미래교육' 사업은 중학생들의 문화예술 공연 관람을 지원했으나, 2026년에는 지원 대상 축소와 함께 예산도 2억 원으로 감액되었다.
성 의원은 예산 삭감 과정에서 학교와 학생들의 의견 수렴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성남문화재단의 일방적인 결정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학생들의 문화예술 경험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미래 시민으로서의 역량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성 의원은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에서 '성남미래교육' 예산을 2025년 수준으로 복원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성남시가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문화예술 지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미래 세대의 문화적 권리 보장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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