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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9일 수지구 대지초등학교와 처인구 능원초등학교를 잇달아 방문하여 학생들의 통학 환경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보장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지초등학교에서는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회 회원들과 함께 통학로를 점검하며 학생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좁은 통학로로 인해 우천 시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의견을 청취하고, 통학로 캐노피 설치를 검토할 것을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또한, 학교 앞 삼거리에 위치한 변압기가 학생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등과 협의하여 변압기 이설 문제도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
능원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 간담회에서 건의된 승하차베이 조성 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시찰했다. 시는 능원초 부지 일부를 활용하여 승하차 공간을 마련하고, 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공유재산 사용 허가를 받았다. 내년 3월 착공하여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학교 후문 쪽 사유지를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토지주와 협의를 마친 현장도 방문하여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김은희 능원초 교장, 학부모들과 학교 운영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교장, 학부모님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예산 제약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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