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1동, 용현산단 중심으로 첨단산업 거점 도약

의정부시, 정책로드맵 통해 송산1동 변화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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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송산1동, 이렇게 바뀝니다!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송산1동편’ (의정부시 제공)



[PEDIEN] 의정부시가 송산1동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낡은 용현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 정주, 생활 환경을 혁신하겠다는 계획이다.

용현산업단지는 그동안 노후 시설과 부족한 편의시설 등으로 경쟁력 약화에 직면해 있었다. 이에 의정부시는 용현산단을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재편하기 위한 고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기업 유치와 규제 완화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협약을 통해 정보기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문화재 규제 완화로 기업 투자 여건을 개선했다. 또한, 주차 공간 확보, 통근버스 운행, LED 가로등 교체 등 근로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산업단지 내부에는 런치 콘서트와 같은 문화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러한 변화를 '용현 이노시티 밸리'라는 브랜드로 명명하고, 첨단산업단지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지메드텍의 신공장 건립 착공은 산단 고도화의 실질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다. 또한, 복합문화센터 조성 사업을 통해 근로자 복지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유입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은 송산1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상주 인구 증가로 인해 용현산단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고,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민 중심의 생활 인프라 개선도 눈에 띈다. 곤제역 인근에 조성되는 '흙향기 맨발길'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 해제는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의정부시는 옛 306보충대 부지에 약 7천 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면적의 10~20%를 자족시설용지로 확보하여 주거와 산업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은 탑석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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