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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북구가 주최한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성북구청 앞마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5개국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유럽 문화를 선보였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은 성북구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았다. 그리스, 독일, 프랑스, 체코 등 유럽 각국의 대사관이 참여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 증가로 인해 처음으로 장소를 성북구청 앞마당으로 옮겨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넓어진 공간 덕분에 시민들은 유럽 각국의 전통 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마켓에서는 각국의 크리스마스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독일의 글뤼바인과 커리부어스트, 헝가리의 랑고쉬, 프랑스의 바게트 등 다양한 음식이 판매되었으며, 각국 대사관의 추천을 받은 판매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그 맛을 더했다.
중앙 무대에서는 유럽 감성의 공연이 펼쳐졌다. 외국인 밴드의 캐럴, 요들송, 체코 전통춤 등 다채로운 공연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12개국 대사 및 외교관이 참석하여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성북구와 각국 간의 문화 교류 협력 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번 마켓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나눔의 의미도 담고 있다. 마켓 판매 수익금 일부는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성북구가 세계와 연결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문화 교류 행사와 다문화가정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번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은 성북구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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