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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고양시가 농업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농업인 라이브 커머스 판매자 육성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농업 환경 변화와 비대면 소비 추세에 발맞춰 농업인 스스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이해, 방송 기획, 상품 구성, 스크립트 작성, 스마트스토어 구축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총 10회, 40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교육 이수 후에는 농가들이 실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총 6농가가 참여하여 각 2회씩, 총 12회의 방송 판매를 실시했다.
첫 방송은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 진행하여 방송 운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고, 두 번째 방송은 농업인이 직접 진행하여 1인 방송 판매에 도전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여 농가들은 방송 준비부터 진행, 고객 소통, 상품 설명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라이브 커머스 운영 능력을 키웠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농가가 독립적으로 온라인 방송 판매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의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라이브 커머스 판매자 육성 사업이 지역 농산물 홍보 및 판매 활성화는 물론,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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