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UN 지속가능발전 혁신상 TOP 5 수상…'착한 서초코인' 모델 인정

기초지자체 최초 수상, 블록체인 기반 주민 참여형 플랫폼의 혁신성 입증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그린애플어워즈에 이어 국제 무대 연타석 홈런!

서초구, 기초지자체 최초 UN 지속가능발전 혁신상 TOP 5 선정! (서초구 제공)



[PEDIEN] 서초구가 블록체인 기반의 주민 참여형 플랫폼 '착한 서초코인'으로 UN 지속가능발전 혁신상에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TOP 5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독일 뮌헨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서초구의 '착한 서초코인'은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엔산업개발기구와 독일경제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국제상이다.

'착한 서초코인'은 주민들의 선행을 코인으로 보상하고, 이 보상이 다시 새로운 선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주민들은 자원봉사, 재능기부, 재활용품 수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코인을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코인은 자치회관 수강료, 복지관 식당 이용료 결제는 물론 서울페이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어 지역 공동체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착한 서초코인'은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민들이 '탄소제로샵'에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상점은 이를 재사용하고 주민과 상점 모두 코인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이는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서초구는 푸른환경실천단, 자율방재단 등 다양한 주민 주도 단체와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이 서초구를 글로벌 지속가능 발전 도시로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의 일상적인 실천이 도시 변화를 이끌어내는 서초구만의 혁신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