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 창단 60주년 맞아 혁신적인 2026 시즌 프로그램 공개

최수열 예술감독, 'we play innovation!'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공연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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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 시청



[PEDIEN]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창단 60주년을 기념하여 2026년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최수열 예술감독은 'we play innovatio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혁신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며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2026년 시즌은 네 개의 핵심 시리즈를 중심으로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를 강화하여 구성된다.

새로운 시도로 가득 찬 2026년 시즌은 인천시향의 예술적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향은 2026년부터 '올해의 예술가' 제도를 도입, 첫 번째 예술가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을 선정했다.

인천 출신으로 세계적인 음악가로 인정받는 이수빈은 3월과 6월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서 인천시향과 협연하며 새로운 레퍼토리와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6년 시즌은 1월 '새해음악회'로 시작을 알린다.

'봄의 소리 왈츠'와 한국 가곡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통해 웅장한 시작을 선언한다.

'Adventurous IPO' 시리즈는 동시대 음악과 희귀 레퍼토리를 소개하며 인천시향의 혁신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3월에는 '인천시향과 올해의 예술가'라는 주제로 윤이상의 '예약',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IPO, Mahler Project'는 말러 교향곡 전곡을 역순으로 탐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4월에는 '대지의 노래', 9월에는 '교향곡 8번' 천인교향곡, 12월에는 '교향곡 7번'을 선보인다.

특히 '천인교향곡'은 국내 최고 성악가 8인과 대규모 합창단이 참여하는 웅장한 무대로, 창단 60주년을 기념하는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PO, Last Symphonies' 시리즈에서는 작곡가들이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교향곡을 탐구한다.

6월 '인천시향의 차이콥스키'에서는 토마스 아데스 '템페스트 서곡', 시마노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을 연주한다.

'Brahms in Autumn'은 2026년부터 시작되는 브람스 전곡 프로젝트로, 가을마다 교향곡과 협주곡 전곡을 장기적으로 탐구한다.

10월에는 교향곡 3번과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통해 브람스의 섬세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5월 '인천시향의 드보르자크', 7월 '인천시향과 김대진', 10월 '인천시향의 버르토크', 11월 '인천시향과 크리스토프 포펜' 등 다채로운 정기연주회가 준비되어 있다.

8대의 첼로 앙상블, '2026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 '과정음악회' 등 특별 기획 연주회도 기대를 모은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6시즌 공연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엔티켓,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유료회원은 2025년 12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예매는 12월 17일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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