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성남시가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후테크 특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25 성남 기후테크 컨페어'를 개최하며, 전국 최초로 기초지자체 주도의 대규모 기후테크 행사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컨페어는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 기업,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 단위의 기후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성남시는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물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개막식에서는 '기후테크 특별시 성남' 비전 선포식이 진행되어 성남시의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또한, 기후 골든벨, 기후테크 세미나, 기업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기업 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컨페어의 열기를 더했다.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은 “기후테크는 미래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성남시가 기후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페어는 성남시가 기후테크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