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남양주시체육회가 지난달 29일 '제2회 남양주시체육회장기 합기도 다사랑 나눔 축제'에서 모금한 후원금 200만원과 라면 250박스를 서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남양주시체육회, 남양지사합기도협회, 합기도 강무관이 뜻을 모아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합기도 축제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지역 내 복지 취약 가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라면은 '서부! 커피 한 잔과 함께라면'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긴급 지원에 활용된다.

이날 축제는 체육을 통한 건강한 지역 문화 조성과 나눔 확산을 목표로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합기도 시범, 대표 선발전, 승급 심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은 지역 체육과 복지의 연계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송성용 합기도 강무관 총본관장은 “합기도 대회를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이번 후원금품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서부희망케어센터 및 복지재단과 협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체육 단체가 경기뿐만 아니라 나눔까지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강무관 총본관을 비롯해 평내, 호평, 마석, 대건 도장 등 5개 도장의 관장과 관원, 보호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합기도의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장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