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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여주시가 2025년 도예 명장으로 다은도예 신동문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여주 도예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문 작가는 1984년 도자기에 입문하여 1987년부터 여주 현암리 증산도예에서 성형 기술자로 활동했다. 2000년에는 북내면 신남리에 ‘다은도예연구소’를 설립, 40여 년간 도자 창작에 매진해 왔다.
명장 선정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루어졌다. 도예 분야 대학교수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서류 심사와 실기 심사를 통해 신 작가의 역량을 심층적으로 평가했다. 서류 심사에서는 도예 입상 경력, 산업 기여도, 문화 발전 공헌, 사회 기여 활동 등을, 실기 심사에서는 지정 과제와 자유 과제 시연, 현장 실사를 통해 기술력과 예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신 작가는 물레 성형, 흙 반죽, 전통 회화와 조각 기법 등 전통 기법을 정교하게 구현하는 기술력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40년 동안 흙과 불, 그리고 마음을 담아 작업해 온 그의 열정과 노력이 높이 평가되었다.
신동문 명장은 “40년의 시간을 인정받은 듯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통 도예의 가치를 계승하며 천년 여주 도자기의 맥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주시는 신동문 명장에게 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연구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자 관련 행사 참여 기회와 홍보 활동에도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명장 선정을 통해 여주시는 도자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술 전승을 활성화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후속 세대 도예인 양성과 도예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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