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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연천군의회가 주거 밀집지역 주변 축사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논의에 나섰다. 박영철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제298회 연천군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악취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곡읍 등 주거 밀집지역에서 발생하는 축사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복되는 민원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 대책이 미흡하다는 비판이다.
이에 박 의원은 주거 밀집지역 악취 영향권 내 축사를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축사 이전 또는 구조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악취 민원이 잦은 농가에 대해서는 주민의 주거권 보호를 위해 이전 유도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이전 대상 농가 실태조사 및 인센티브 제공, 이전 후보지 검토 및 농가 경영 안정 지원, 관련 조례 정비 등을 제안했다. 이러한 정책들이 축사 이전의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축사 이전 추진에 앞서 정밀 실태조사와 시범사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년 업무계획 수립 시 주거 밀집지역 축사 이전을 위한 정밀 실태조사 포함을 집행부에 요청하며,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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