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평택시가 농업생태원에서 운영된 농업해설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2025년 농업해설사 활동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 한 해 동안 농업생태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생태의 중요성을 알린 농업해설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분석하여 개선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생태원을 운영하는 농촌자원과에 따르면, 올해 농업해설 프로그램은 총 117회 운영되었으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와 일반 시민 5천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농업과 친해지기, 벼 탈곡 체험 등 계절과 대상별 맞춤형 해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4.83점을 기록했다.

2019년 첫 운영 이후 농업해설 프로그램은 매년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재방문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 참여 인원은 지난해보다 약 17% 증가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해설사들과 관계자들은 올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아쉬웠던 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2026년에는 관람 위주의 해설을 넘어 체험과 교육이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해설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과 콘텐츠 개발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농업해설사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많은 시민이 농업과 생태의 가치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풍성하고 깊이 있는 해설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