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2026년 예산 6040억 확정…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투자에 집중

재정 효율성 높여 5대 전략 분야 집중 투자, 시민 체감도 향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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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동두천시, 2026년 예산 6040억 원 편성 (동두천 제공)



[PEDIEN] 동두천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6040억 원 규모로 확정하고, 동두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도 예산 대비 소폭 감소한 규모이지만, 시는 재정 효율성을 높여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특히 복지, 교육, 관광 등 5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을 배분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시는 접경지역이라는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민선 8기 동안 총 3598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미반환 미군 공여지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피해 규모를 재산정하고, 국가적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 정부 및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2026년도 예산은 자립경제 도시 기반 강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관광 인프라 확대, 맞춤형 복지 제공, 미래세대 교육 투자 등 5대 전략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된다.

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소규모 주택 정비, 주민 쉼터 조성 등 생활 SOC 확충에도 힘쓸 예정이다.

소요산, 왕방산, 신천 등 지역의 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왕방산 숲길 트레일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 발전 특구 운영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은 동두천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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