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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연천군 청소년들이 정책 결정의 주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두루미 마을 그린빌리지에서 '2025 청소년문화의집 자치기구 연합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축제기획단을 중심으로 참여위원회, 운영위원회, 자율동아리, 방과후아카데미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5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캠프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자치성과 자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캠프에서는 스마트폰과 SNS 사용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돕는 교육이 진행됐다.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좋아요 중독 탈출기'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 청소년들이 SNS 중독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올바른 활용법을 배우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자기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미니게임대회, 복불복 요리경연대회, 동아리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다. 청소년들은 협력과 소통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2025년 청소년 정책 교육과 2026년 청소년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청소년들은 지역사회 정책에 대한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김덕현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정책의 단순 수혜자가 아닌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청소년의 목소리가 지역사회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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