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틈만나면, 현장속으로'…시민 불편 해소에 발 벗고 나서

GTX-B 환기구 공사 현장 방문, 마을공동체·골목상권 등 민생 현안 꼼꼼히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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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조용익 부천시장, ‘공감하고 발로 뛰며’시민 불편 해소 앞장 (부천시 제공)



[PEDIEN] 조용익 부천시장이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일, 조 시장은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라는 주제로 7호선 신중동역 인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환기구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시청 시민상담실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틈만나면, 현장속으로'에서는 GTX-B 환기구 공사 대책, 마을활동가 지원, 골목상권 지원, 심곡본동 제1구역 재개발사업 등 다양한 민생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GTX-B 환기구 공사와 관련해 시민들은 안전 문제, 재산권 침해, 상가 접근성 저하, 소음, 분진, 교통 혼잡 등 장기 공사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이에 조 시장은 “도심에서 장기간 진행되는 공사인 만큼 시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정 단계별 안전대책과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하여 주민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필요하다면 시공사와의 협상 테이블도 마련할 의향을 밝혔다.

마을활동가 지원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예산 지원 확대와 직장인 활동가를 위한 야간, 주말 거점 공간 운영 확대를 건의했다. 조 시장은 마을활동가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매칭 예산 등을 활용하여 지원 규모를 늘리고, '도당 마을온돌'의 야간, 주말 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대표 활동가들과 직접 만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천시골목상점가연합회는 상권 활성화 예산 확대와 축제, 행사 시 골목상권 우선 참여 보장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내년 상권 활성화 출연금 예산이 증액되었음을 알리고, 축제 현장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임시영업 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부천페이 발행 규모 확대, 부천루미나래, 빙파니아 등 지역화폐 환급 운영을 통해 골목상권 회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심곡본동 제1구역 재개발 주민들은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 개선과 CCTV, 주차 공간 설치 등을 건의했다. 조 시장은 용적률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 절차를 마련하고, '2030 도시,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용도지역 종상향이 가능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재개발은 주민 합의가 중요한 만큼 시는 조정과 행정 지원에 집중하고, CCTV, 주차 문제 등은 공공기여를 활용하여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용익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는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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