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으로 녹색도시 장려상 수상 쾌거

인하대역 일대 완충녹지, 주민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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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미추홀구,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기후 대응 도시 숲 부문 장려상 수상 (미추홀구 제공)



[PEDIEN] 인천 미추홀구가 산림청 주관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기후 대응 도시 숲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미추홀구는 도심 열섬 완화와 탄소 흡수 등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지난달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열린 '도시 숲·수목원·정원 정책 담당자 워크숍'에서 진행됐다.

미추홀구는 인하대역과 인천대로 사이 완충녹지에 약 2ha 규모의 '기후 대응 도시 숲'을 조성했다. 이 숲은 도심 열섬 현상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기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심사 과정에서 미추홀구는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수목 식재를 늘려 도심 녹지 기능을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노후 콘크리트 산책로를 친환경 마사토 산책로로 개선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는 메타세쿼이아 숲길, 대왕참나무 숲길, 소나무 오솔길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맨발 걷기, 숲 체험 등 다채로운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시 숲 조성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더욱 높은 수준의 녹색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미추홀구는 수인선 바람길 숲 조성으로 '2021년 녹색도시 도시 숲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3년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 대상' 수상 등 녹색 복지 서비스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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