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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겨울밤 밝히는 '서리풀트리'본격 운영
양재역, 교대역, 강남역 등 지역 내 유동인구 많은 10곳 서리풀 트리로 변신해 내년 1월 말까지 운영
서리풀트리 높이 3.5m, 바닥면적 2㎡ 규모, LED 전구 활용해 5가지 색상 패턴 변화
전성수 구청장, “서리풀트리가 희망의 불빛이 되어 주민들에게 따뜻함과 행복함을 선사하길” (서초구 제공)
[PEDIEN] 서초구가 여름철 주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했던 서리풀원두막을 겨울철 '서리풀트리'로 변신시켜 운영에 들어갔다.
서리풀트리는 양재역, 교대역, 강남역, 예술의전당, 신사역, 반포사거리, 이수교차로, 함지박사거리, 사당역, 염곡사거리 등 서초구 내 유동인구가 많은 10곳에 설치되어 내년 1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높이 3.5m, 바닥면적 2㎡ 규모의 서리풀트리는 LED 전구를 활용해 5가지 색상 패턴을 선보이며, 삭막한 겨울 밤거리에 다채로운 빛을 더한다.
특히 일몰 시 자동 점등되는 서리풀트리는 횡단보도에서 잠시 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는 2017년부터 매년 서리풀트리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겨울밤에 따뜻한 온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서리풀원두막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선보인 파라솔 형태의 그늘막으로, 2017년 국제 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를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행정안전부로부터 서울지역 유일 정부혁신 '최초', '최고' 2개 부문에 인증을 받았다.
동절기 동안 서리풀트리가 설치된 10곳을 제외한 서리풀원두막 282개는 보호덮개를 씌워 안전하게 보관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트리가 겨울 밤거리를 아름답게 밝혀 주민들에게 희망의 불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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