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태안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태안해양치유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12일, 남면 달산포 일원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치유문화 힐링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개관은 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관식은 표지석 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축하 공연과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해양치유센터의 성공적인 개관을 축하하며, 태안군이 힐링 명소로 거듭날 것을 기대했다.

태안해양치유센터는 남면 청포대 해수욕장 인근에 8478㎡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태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특히 피부 미용과 근골계 완화에 특화된 시설을 자랑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센터는 바데풀, 전신테라피실, 치유룸, 인피니티풀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옥상에 위치한 인피니티풀은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군은 시설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치유 식단과 태안 특산물을 이용한 에센셜 오일, 화장품 등을 개발하여 센터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해양치유센터가 국민 건강 증진과 태안군의 새로운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안해양치유센터는 앞으로 태안군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