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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김상곤 의원이 경기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술닥터 사업의 지역 및 분야별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기술닥터 사업이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해왔지만, 산업단지와 특정 분야에 지원이 집중되어 실질적인 효과가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기술닥터 사업이 15,000건 이상의 애로 기술을 지원했지만, 기업의 매출, 고용, 기술 이전 등 실질적인 성과 평가는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농공단지나 영세 제조업체는 여전히 지원을 받기 어려운 구조이며, 기계·전자 분야에 편중된 지원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기술닥터 사업이 단기 과제로 종료되는 경우가 많아 기업이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하며, 사후 멘토링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기술닥터는 이름처럼 ‘찾아가서 도와주는’ 지속형 지원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기테크노파크 정진수 원장은 기술 역량 향상과 매출 증대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사후 멘토링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지식재산 창출 및 창업 지원 실적이 감소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원인 분석과 대응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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