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해양치유센터, 서해안 힐링 거점으로 첫 발

304억 투입, 해양자원 활용한 다채로운 치유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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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남해양수산인총연합회 리더 육성 교육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 태안에 위치한 해양치유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해안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태안 해양치유센터에서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명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해 1000여 명의 관계자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 사업비 304억 원이 투입된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다양한 해양치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바데풀, 명상풀, 소금 테라피실, 두피·얼굴·전신 테라피실, 인피니티풀, 아로마 스파 등이 있다.

태안의 대표적인 해양자원인 피트, 천일염, 염지하수를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식당, 카페, 편의점 등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태안군은 해양치유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전문 업체에 위탁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태안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 기반 시설과 연계한 치유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양치유 서비스 기반 시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태안 해양치유센터를 서해안 치유산업 벨트화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해양바이오와 레저관광을 연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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