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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시가 2025년 인천갈등관리 콘퍼런스 및 숙의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도시재생의 가치를 논하고 정책 방향을 제안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의 가치: 공동체 회복인가, 재산권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도시개발사업을 둘러싼 다양한 갈등 요인을 시민의 시각에서 재조명했다.
콘퍼런스에는 중앙정부, 학계, 전문가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하여 정부의 공공갈등관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도시재생이 지역공동체 회복과 재산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숙의토론회에서는 제2기 숙의시민단이 참여하여 콘퍼런스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입장을 공유하고 숙의 과정을 거쳐 정책 권고안을 도출했다.
숙의시민단은 성별,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한 무작위 표집 방식으로 구성되어 공정하고 합리적인 논의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인천의 공공갈등관리 정책이 더욱 성숙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 구조를 적극 확대해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숙의시민단에 참여한 한 시민은 토론을 통해 주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서로의 입장을 듣고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시는 지속가능한 숙의참여 구조를 정착하기 위해 올해 연말부터 내년 3월까지 제3기 숙의시민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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