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 "면지역 작은학교 살리기가 공교육 균형의 해법"

학생 수 감소로 위기에 놓인 면지역 학교 지원책 강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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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윤지성 (세종시의회 제공)



[PEDIEN] 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이 면지역 작은학교의 소멸 위기가 세종시 공교육의 균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동지역과 면지역의 학생 수 격차 심화가 교육 환경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면지역 학교는 학생 수 부족으로 복식학급 운영과 교원 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지역 간 교육 격차 및 정주 환경 악화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윤 의원에 따르면 동지역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약 22명인 반면, 면지역은 14명 내외에 불과하며, 한 학년에 3~4명만 있는 학교도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은 학부모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찾아 동지역이나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부추기며, 면지역 공동화와 지역 소멸 우려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그동안 공동학구제 시행, 특색 교육과정 운영비 지원, 통학버스 운행 등 면지역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일부 학교는 '찾아가는 학교'로 자리 잡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학생 수 감소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이에 윤 의원은 작은학교가 단순한 소규모 학교가 아닌 세종시 공교육의 다양성과 균형을 상징하는 공간임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특성화 교육 지원 체계 마련, AI·디지털 융합 교육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특색 교육과정 운영, 통학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이러한 제안들이 면지역 작은학교를 활성화하고, 세종시 전체의 교육 균형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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