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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가 장기·인체조직 기증 희망 등록을 연중 접수한다고 밝혔다.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조치다.
장기·인체조직 기증 희망 등록은 뇌사 또는 심장사 시 장기나 인체조직을 대가 없이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히는 제도다. 실제 기증은 해당 시점 가족 1인의 동의를 거쳐 이루어진다.
현재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는 5만 4천여 명에 달하지만, 뇌사 장기 기증자는 397명에 불과하다. 기증자 수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장기기증은 최대 9명, 인체조직기증은 최대 100명에게 새 삶을 선물할 수 있다. 한 사람의 숭고한 선택이 여러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고양시민은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보건소 또는 가까운 장기이식 등록기관을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팩스나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기증 희망 등록이 완료되면 등록증과 스티커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생명을 잇는 가장 의미 있는 실천'이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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