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의원, 정조대왕 능행차 경기도 역할 확대 촉구

유네스코 등재 추진 및 예산 지원 확대를 통해 행사 발전 도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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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도훈 의원 정조대왕능행차 경기도가 지원자 아닌 주연 되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김도훈 의원이 정조대왕 능행차에 대한 경기도의 소극적인 역할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정조대왕 능행차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의 역할이 단순히 지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능행차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행사로 발전시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요구했던 '공동재현 협약문 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명문화'가 아직 이행되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협약 개정이 지연되는 것은 의지 부족이라며 내년 초까지 관련 지자체들과 협의해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능행차 예산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점을 지적하며 예산 삭감이 행사 규모와 완성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내년 본예산에서 예산을 원상 복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김 의원의 지적에 공감하며 유네스코 등재 추진 명문화, 참여 지자체 확대, 예산 복원 등 후속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끝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경기도가 능행차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자체장 교체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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