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연천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 경제의 선순환 체계 구축, 사회 서비스 활성화, 지역 공동체 활성화라는 3대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 역할 분담과 협업 체계 구축 방안, 핵심 사업 추진 일정, 홍보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또한, 기본소득 지급 체계, 조사원 운영, 전산 시스템 구축 등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들이 공유됐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이 단순한 일회성 사업이 아닌, 군민들의 정주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군정 정책 방향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천군 특성에 맞는 정책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연천군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2022년부터 청산면에서 경기도형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모에 선정된 유일한 접경 지역이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 경제 회복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