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두런두런 용산' 축제 개최…이태원 일대 걷고 린·KCM 공연 즐긴다

15일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서 걷기, 체험, 공연 결합한 복합 문화 축제 열려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용산구 구청



[PEDIEN] 서울 용산구가 오는 15일 전쟁기념관 평화광장과 이태원 일대에서 '2025 두런두런 용산' 축제를 개최한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걷기,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함께 걷고 즐기며 환경을 지킨다'는 취지 아래, 건강, 여가, 환경보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전쟁기념사업회의 협조로 평화광장이 주 행사장으로 사용되며, 내외국인 관광객과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그림 봉투 화분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턱걸이, 요가, 한방, 심폐소생술 체험 등 건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1분 초상화, 얼굴 그림 등 놀이형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무대에서는 팝페라,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 막바지에는 가수 린과 KCM이 출연하여 가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먹거리 트럭에서는 음료와 디저트 등을 판매한다.

걷기 프로그램은 전쟁기념관에서 출발해 녹사평역, 이태원역, 한강진역 등 이태원 관광특구를 지나는 약 5.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걷는 동안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응급의료 공간과 구급차도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도심 관광협의회도 참여하여 각 자치구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홍보 공간을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두런두런 용산은 걷기, 문화, 환경보호를 아우르는 용산형 복합 축제”라며 “구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건강한 삶과 지속 가능한 환경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