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충청북도가 2027년 정부 예산 확보를 목표로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 신규 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도는 최근 충북연구원에서 AI,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 산업 전문가와 혁신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발굴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부가 'AI 대전환'을 위해 2026년 예산안에 10조 원 이상을 편성하는 등 첨단 기술 육성에 집중하는 정책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각 지자체가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AI 도입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충북도 역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AI 투자 방향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충북만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정부 공모사업 연계 방안 등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논의 과정에서는 사업 성과가 지역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구체적인 추진 계획 수립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지자체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 필요성도 주요 의견으로 제시됐다.
회의에 참석한 한 전문가는 “새 정부의 AI 투자 방향에 맞춰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기획하는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 협의체 운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2027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사업 기획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