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충북 괴산군 감물면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대규모 경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14일 감물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감물 건강아카데미 경로행사’에는 어르신과 주민, 초청 인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로잔치를 넘어 건강과 문화가 결합된 아카데미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감물초등학교 학생들의 우쿠렐레 공연이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세대 간의 따뜻한 교류를 보여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책융합예술연구소 강순이 대표가 진행한 ‘그림책으로 짓는 행복보약한첩’ 강연이 마련됐다. 이 강연은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지침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개회식과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많은 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박천웅 감물면경로잔치추진위원장은 이번 경로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그는 행사를 준비하고 협조해준 기관과 단체,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최혜숙 감물면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의 연결감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감물면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