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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주 시민들의 대표적인 산책 명소인 호암물정원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 걷기대회가 열린다. 호암직동체육회는 오는 18일(토) 호암물정원 일원에서 '제4회 호암직동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호암직동체육회(회장 권기철)가 주관하며, 길었던 여름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을 되찾아주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걷기대회 코스는 호암물정원 산책로를 출발해 호암택지를 거쳐 다시 물정원으로 돌아오는 총 3.3km 구간으로 구성됐다. 길잡이의 안내에 따라 산책하듯 천천히 걸으며 청명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현장에서 배부하는 손목띠를 착용하면 된다. 체육회 측은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 전원에게 완주 기념품과 간식을 제공하며 참여를 독려한다.
걷기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고고장구 공연과 향토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지며, 푸짐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권기철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주민들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의숙 호암직동장 역시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걸으며 건강과 행복을 나누고, 호암물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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