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목행용탄동, '청춘사진관' 열어 어르신께 특별한 하루 선사

주민자치 특화사업으로 전문 사진 촬영 진행… "젊은 시절 돌아간 듯 행복"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충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충주시)



[PEDIEN] 충북 충주시 목행용탄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14일 지역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청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하며 활짝 웃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고령화 사회 속에서 지역 노인들이 젊은 시절의 활력을 되찾고 소중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시간이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행사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했다. 화관, 꽃다발, 옛날 교복 등 다채로운 소품과 의상을 준비해 어르신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전문 사진작가를 초청하여 개개인의 개성과 환한 미소를 놓치지 않고 사진에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 이는 단순한 기념사진을 넘어 어르신들의 인생을 한 컷에 담아내는 뜻깊은 선물이 됐다는 평가다.

사진 촬영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치장하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것에 즐거움을 표했다. 한 참여 노인은 “처음에는 쑥스러웠지만, 고운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나니 마치 젊었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행복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촬영된 사진들은 인화와 액자 제작 과정을 거쳐 각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갑주 주민자치회 회장은 “어르신들의 멋진 모습과 미소를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자치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