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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주시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기존 국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14세부터 64세까지의 청장년층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시는 기존의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등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 더해 올해 하절기부터 청장년층의 무료 접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예방접종의 효율성을 끌어올려 시민들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지키기 위함이다.
인플루엔자는 발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청장년층에서도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이 독감은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해 진료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고 판단하고 전 연령대 시민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무료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충주시가 지정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충주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 시민 예방접종과 더불어 기침 예절 및 실내 환기 등 생활 속 기본 방역 수칙도 함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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