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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음성군이 수확철을 앞두고 이어진 가을비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동시에 지역의 마지막 축제인 설성문화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13일 주간 업무 회의를 주재하며 제44회 설성문화제 준비 상황과 수확철 농작물 피해 최소화 방안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내렸다.
조 군수는 최근 이어진 가을비로 벼 도복(쓰러짐), 수확 시기 지연, 과수 병해충 발생 등 지역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을철 농산물 수확에 지장이 없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오는 17일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설성문화제의 성공적인 진행을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음성 예술제와 쎄일페스타가 연계되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준비된 만큼, 프로그램들이 유기적이고 매끄럽게 진행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군의 마지막 축제인 만큼 방문객의 불편함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 전반에 걸쳐 세심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 군수는 군민의 일상 불편을 해소하는 '행정종합관찰제'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지시했다. 군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불편 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주민 참여를 확대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제382회 임시회 대응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군정 질문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는 자세로 임하고, 현지 확인 시에는 사업의 효율성, 성과, 준공 이후 주민들의 편익 증진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59명의 새내기 공직자 임용과 관련해 선배 공직자들이 업무 노하우를 친절하게 알려주고 따뜻하게 배려하여 신규 공직자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매년 10월을 전후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만큼 동절기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관리 강화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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